[앵커]
광주 여고생 살해사건 피의자 20대가 범행 이틀 전 스토킹 가해자로 신고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당시 스토킹 사건과 이번 여고생 살해 사건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경찰은 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 새벽 갑작스러운 피습으로 여고생이 스러져간 곳에 노란 리본과 국화가 놓였습니다.
아버지는 딸의 영정사진을 든 채 섰고, 가족들의 오열이 이어집니다.
[피해 여고생 아버지 : 꼭 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안 생겼으면 좋겠어요.]
인근에 있는 교량 아래 하천에서는 잠수부가 투입돼 수중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장 씨가 범행 직전에 버렸다고 진술한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아울러 범행 이틀 전에는 아르바이트 동료이던 외국인 여성을 스토킹했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이번 사건과 연관성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직장 동료였는데 그 피해자가 이사하려고 (하는데) 피의자가 서성이는 것을 보고 겁이 나니까…. 목에 이렇게 긁힌 자국이 있으니까 (출동 경찰이) 이거 어떻게 된 거냐 사건 접수를 하자….]
경찰 피의자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는 장 씨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피의자가 정보 공개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공개 일자는 오는 14일로 미뤄졌습니다.
이번 신상정보 공개 결정으로 장 씨는 관련 법이 시행된 뒤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얼굴과 이름이 공개되는 중대범죄 피의자가 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전후 장 씨의 여러 행적으로 미뤄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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