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항 북항 인공수로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를 보러 온 관람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온이 낮아지고 있어 부캉이의 건강 상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당국은 당분간 추가 구조 작업 없이 부캉이가 스스로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정미 기자!
부산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를 보려는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달 18일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상어 '부캉이'를 보려는 방문객이 어제(5일) 오후 6시 기준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에 하루 10만 명, 개천절 연휴에도 매일 7만∼8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는데요.
부캉이가 나타나기 전 하루 평균 2천 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수치입니다.
한때 외해로 나갈 줄 알았던 부캉이가 지난 3일 만조 때 그물을 넘어 다시 돌아오자, 수로 주변은 상어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로 연휴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앵커]
하지만 먹이 활동을 못 하고, 수온도 낮아지고 있어 부캉이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전문가들 분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립수산과학원은 현재 부캉이가 자유롭게 융영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수로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시기와 활동성에 큰 차이점은 찾기 어렵다는 겁니다.
하지만 먹이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점점 떨어지고 있는 수온이 문제입니다.
다음 달이면 부산 앞바다 수온이 1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무태상어는 17∼20도 정도의 따뜻한 바다에서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더 낮아지면 활동성이 떨어져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부캉이를 조속히 외해로 되돌려 보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당국은 일단 유도용 그물망을 철거하고 추가 구조작업 없이 상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기자 : 지대웅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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