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 상어 '부캉이'가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등장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포획 시도 실패 끝에 당국이 경과를 관찰 중인데, 수온이 더 떨어지면 스스로 바다로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오태인 기자! '부캉이'가 아직 친수공원 수로에 남아있는 거죠?
[기자]
네, 길이 3m '부캉이'이는 지난달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한 달이 지난 오늘도 수로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당국은 부캉이를 서식하던 해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지난달 29일과 지난 2일 각각 물대포와 그물을 이용한 구조 작전을 연이어 진행했는데요.
하지만 부캉이가 그물을 넘어 다시 안쪽으로 돌아오면서 작업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당국은 부캉이가 스스로 바다로 돌아가길 기다리며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는데요.
주둥이 쪽에 긁힌 상처가 발견되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회복력이 강해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방문객이 150만 명을 넘었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부캉이가 언제쯤 스스로 바다로 나갈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당국은 날씨가 더 차가워져 수로 수온이 떨어지면 부캉이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외해로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로 수온은 22도 안팎인데, 수온이 18도 아래로 떨어지면 상어가 견디기 어려워 이동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 분석입니다.
부캉이 인기는 여전합니다.
오늘도 흐린 날씨 속에 많은 인파가 찾았는데요.
도심 수로에서 대형 상어를 직접 볼 수 있어 친수공원 방문객이 끊이길 않고 있습니다.
부캉이가 나타난 이후 공원 누적 방문객이 150만 명을 돌파하면서 부산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당국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수로 주변 통제를 유지하면서 부캉이의 상태를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강태우
영상편집 : 이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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