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용품 사달라" 100억 원대 사기...조직원 16명 검거

2026.11.02 오전 11:19
대구경찰청은 베트남에 거점을 두고 국내 소상공인을 상대로 100억 원대 대리구매 사기를 벌인 조직원 1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1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공공기관 직원이라고 속여 특정 업체에서 소방용품을 대신 사달라고 요청하는 수법으로 국내 도소매업자 192명에게 백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베트남에 사무실을 두고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했고, 명함과 계약서를 이메일로 보내는 등 정상적인 거래인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12명에게 양형 기준이 더 높은 범죄단체 조직과 활동 혐의를 추가했고, 범행에 쓴 대포 계좌를 넘긴 네 명을 더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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