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Star

[Y이슈] "개봉 첫 주 1조 수익"...국내외 신기록 세운 '어벤져스4'

2019.04.29 오전 10:41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무서운 기세로 국내외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조 루소, 안소니 루소, 이하 '어벤져스4')은 지난 주말(26~28일) 동안 414만 3,954명의 선택을 받았다.

개봉 첫 주에만 영화는 631만 5,589명을 불러 모았다. 지난해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 주에 동원한 619만 3,754명을 넘은 수치다.

영화를 향한 기대감은 개봉 전부터 심상치 않았다. '어벤져스4'는 국내 박스오피스 최초로 사전 예매량 200만 장을 넘었다. 이는 동시기 기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약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앞서 '어벤져스4'는 개봉 전주 100만 사전 예매량 돌파에 이어 19일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 22일 역대 최고 예매율을 경신한 바 있다.

뚜껑이 열린 이후에도 기록 경신은 이어졌다. 영화는 개봉 첫날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134만 873명)을 거둔 데 이어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시리즈의 피날레 답게 '어벤져스4'는 전 세계 영화 흥행사도 다시 썼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는 개봉 첫날인 27일 북미에서 1억 5,600만 달러를 벌었다. 이는 오전 9시 한화 기준 약 1808억 원이다.

특히 개봉 첫 주 3억 5,000만 달러(약 4056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전세계 오프닝 수익 역시 12억 달러(약 1조 3906억)를 돌파했다. 여기에는 3억 2,9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중국의 영향이 컸다.

한동안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은 91.9%로 2위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2.3%) 3위 '나의 특별한 형제'(1.6%)를 크게 앞선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