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의 분노가 마침내 폭발했다. 도둑 누명을 씌운 것도 모자라, 자신을 퇴학시키려 일진까지 사주했음을 알게 된 것.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4회에서 준우(옹성우 분)는 수빈(김향기 분)과 서로의 마음을 터 놓으며 점차 새 학교 생활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였다.
영어 수행평가 파트너가 된 준우와 수빈은 열심히 시험을 준비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불을 끄고 자는 것이 꿈이라는 준우의 외로움과 하루빨리 엄마에게서 탈출하고 싶다는 수빈의 진심이 통하며 서로의 존재가 든든한 응원이 됐다.
그러나 학부모들의 항의와 교감(박성근 분)의 만류로 프리토킹 수행평가가 취소됐다. 열정적으로 수업을 준비하던 한결(강기영 분)을 위로라도 하듯, 준우와 수빈이 그를 직접 찾아가 연습한 프리토킹을 보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준우는 절친 정후(송건희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마주하고 충격에 빠졌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정후는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났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새로운 인생을 펼져보기도 못한 친구의 죽음에 준우의 감정이 요동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빈소를 찾은 병문고 일진 주현장(이승일 분)과 임건혁(최우성 분)은 “이기태는 안 왔네"라며 "알지, 너희 반? 그 새끼가 우리한테 돈 줬다. 너 잘리게 하라고”라고 모든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돈을 받은 뒤 정후를 이용해 준우를 도발했던 상황. 절친의 죽음 뒤에 휘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준우는 결국 참고 참았던 울분을 터뜨리고 말았다.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표정으로 휘영에게 달려드는 준우의 모습으로 끝난 4회가 이후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특히 정후는 떠나기 전 교사 한결에게 편지를 통해 준우의 전학에 얽힌 진실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편지에는 준우가 자신 때문에 누명을 쓰고, 그로 인해 강제전학을 가게 됐다는 사실이 적혀 있었다. 이 또한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준우의 18살 인생을 바꾸는 새로운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침내 드러난 진실에 '열여덟살의 순간' 4회는 전국 3.4%, 수도권 4.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JTBC '열여덟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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