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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법적 부부' 소지섭♥조은정, 17세차 극복 만남부터 결혼까지(종합)

2020.04.07 오전 10:11
대표 미남 배우 소지섭이 '품절남'이 됐다. 결혼 상대는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이다.

7일 소속사 51K 관계자는 소지섭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2019년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이날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렀다. 소속사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소속사는 "소지섭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모쪼록 비 연예인인 배우자를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을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처음 만났다. 소지섭은 지난해 2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했고 당시 조은정은 리포터로 활동 중이었다. 이어 두 사람은 지인과의 모임 자리에서 친분을 쌓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지난해 5월 1년 간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소지섭은 소속사 SNS를 통해 열애 심경을 밝히며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이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소지섭이 열애설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열애 사실 공개 이후 당시 누리꾼 사이에는 지난해 4월 소지섭이 한 명품 주얼리 브랜드 매장에서 반지를 골랐다는 목격담과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이 다시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6월에는 소지섭이 한남동에 위치한 한 빌라를 신혼집 용도로 구매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결혼설에 무게가 실렸다. 당시 소속사는 소지섭이 거주 목적으로 빌라를 구매한 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결혼에 대해선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첫 데뷔,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맛있는 청혼,'천년지애',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소지섭보다 17세 연하다.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 무용과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무용학과를 전공했다.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고, 이후 '롤여신'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SBS '본격연예-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방송 활동은 현재 중단한 상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51K, SBS '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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