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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개훌륭', 이번 주도 녹화 없다...2주 연속 촬영 취소

2021.01.19 오후 01:30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놓인 '개는 훌륭하다'가 2주 연속 녹화를 쉰다.

19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촬영을 진행하지 않는다.

앞서 8일, '개훌륭' 출연자인 동물훈련사 강형욱, 방송인 이경규, 장도연 등이 외주 제작사(코엔미디어)로부터 출연료 수 회 분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다. KBS는 모든 제작비를 지급했지만, 외주 제작사의 경영 사정으로 출연료 등이 지급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연진은 물론 외주 스태프들도 임금도 체불됐다.

외주 제작사 미지급 문제가 불거진 뒤 '개훌륭'은 14일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당시 KBS 측은 이와 관련해 "출연자 미지급 사태를 초래한 외주 제작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외주 제작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녹화를 한 주 쉬어 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한 주 더 녹화를 쉬게 됐다.

다만 KBS 측은 "기존 녹화분이 2회 분량 있고, 곧 새 업체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어서 향후 방송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코엔그룹 산하 코엔스타즈 소속이었던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은 수억 원대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해 갈등을 겪다 잇달아 계약을 해지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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