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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차기작은 미국 영화… 서울 소재 영화 잠정 연기”

2021.06.18 오후 03:38
영화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쾌거를 이룬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자신의 신작에 대해 입을 열었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의 "칸과 오스카 사이에서 말했던 작품과 현재 준비 중인 신작은 다르다"며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정리의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2016년 런던 사건의 CNN 보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준비 중이며, 또 다른 영화로는 서울에서 일어난 일을 그린 공포 영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앞서 알려진 '2016년 런던 사건의 CNN 보도 모티브 작품'은 연기됐으며, 봉 감독의 '기생충' 이후 작품으로 미출간 원작 소설을 미국 영화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영화 차기작은 '심해 해양 생물 애니메이션’으로 '서울 소재의 공포영화' 역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그의 8번째 장편영화는 미국영화가 될 것이며, 9번째 장편영화는 애니메이션으로 확정됐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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