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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는 앨범"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K팝 밴드 음악 변화의 선봉장(종합)

2021.07.05 오후 02:55
'믿듣데' 밴드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가 K팝 밴드 음악의 도전 선봉장이 될 수 있을까.

5일 데이식스 이븐 오븐 데이의 새 미니 2집 '라이트 쓰루 미(Right Through M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박소현이 맡았다.

영케이, 원필, 도운 3인으로 구성된 데이식스의 첫 유닛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지난해 8월 31일 데뷔 미니 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글루온 - 낫띵 캔 테어 어스 어파트(The Book of Us : Gluon - Nothing can tear us apart)') 이후 약 10개월 만에 새 앨범 '라이트 쓰루 미'를 발표한다.

먼저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열심히 만든 새 앨범, 여름 감성을 가득 담았다. 어디서 들어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곡 작업은 꾸준히 해왔어서 하루 빨리 신곡을 선보이고 싶어서 미니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만족하는 앨범이라 발매를 앞둬서 굉장히 설렌다. 어떻게 들어주실지 기대된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영케이는 "열심히 준비해서 자신있다. 비주얼, 음악적으로 많은 변화를 줬다"고 했고 도운 역시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원필은 "전곡 작사 작곡 맡아서 했다. 우리 색깔이 가득 담긴 만큼 한층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뮤비에서 엄청난 도전을 했다. 불안한 감정들을 표현해야 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힘들었던 거 같다.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영케이는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역대급으로 '뚫고 지나간다'. 리스너들의 마음을 뚫고 지나갈 것"이라며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짧은 컴백 소감을 전한 뒤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뚫고 지나가요'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곧바로 뮤비를 공개했다. 뮤비 속 연기를 펼친 세 멤버의 모습이 더욱 노래의 진정성을 느끼게 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멤버들은 "전작들과 악기 차이가 좀 있다. 일렉기타를 사용했고 전체적인 사운드 크기가 좀 더 커졌다. 또 가사적으로도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운은 영케이의 가사에 대해 "공연을 염두하고 쓴 거 같은 느낌이 든다"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원필은 "희망적인 메시지, 사랑에 대해 담아내고 싶었다. 90년대 사운드를 모티브한 건 아닌데, 빈티지한 느낌을 낸 것이 90년대 느낌을 가지게 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영케이는 "이번 앨범은 새로운 도전이었고 결과물도 만족한다. 정해진 것 없이,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로 썼다.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를 필두로 '우린', '역대급 (WALK)', '네가 원했던 것들', '비극의 결말에서', '나 홀로 집에', '러브 퍼레이드(LOVE PARADE)'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특히 Young K, 원필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의 새로운 음악색을 표현하기 위해 정성을 들였다.

신곡 '뚫고 지나가요'는 직관적인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로 90년대 이스트 코스트 힙합 리듬과 재즈 풍의 코드 전개 위 90년대 한국 발라드 느낌을 멜로디 라인에 녹였다. 이와는 상반된 처연한 분위기의 노랫말은 리스너들에게 이색적인 울림을 안길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가요계 공연이 침체기를 맞이했다. 데이식스도 직격탄을 맞았다. 멤버들은 "데이식스에게 공연은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는데, 함께 할 수 없게 된 게 모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다.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찾기 위해 늘 고민, 노력하고 있다"라고 팬들을 챙겼다.

마지막으로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최대한 많은 분들께 사랑, 행복을 드리고 싶다. 음악적인 모습말고도 다른 부분들로 통해 많은 분들께 행복감을 드리고 싶다. 우리 음악이 늘 함께하고 보듬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뜻깊은 마음을 전했다.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이날 오후 5시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를 통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함께 신보 발매 카운트다운에 나선다. 여기서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를 최초 공개하고 미니 2집 소개와 작업 비하인드를 들려주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의 새 앨범 '라이트 쓰루 미'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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