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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아이들, 이혼 사실 몰랐다...父 부재 고충" 속얘기 눈길

2021.10.14 오전 09:15
쥬얼리 출신의 연기자로 방송가를 떠났던 이지현이 ‘힐링산장 2’로 성공적인 방송 복귀식을 치렀다. 그는 자신의 이혼, 공황장애,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싱글맘의 경제적 고민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고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힐링산장에서 힐링을 만끽할 첫 번째 게스트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었다. 이지현은 2001년 쥬얼리로 데뷔해 '니가 참 좋아' 등 히트곡을 불렀고, 가수에서 연기자로 활약했지만 2016년 드라마 출연 이후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며 근황에 궁금증을 안긴 스타다.

이지현은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방부제 미모'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지현은 방송에서 돌연 사라진 이유부터 두 번째 이혼 후 싱글맘으로 두 아이를 육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지난해 초 갑작스럽게 찾아온 공황장애를 언급하기도 했다. 전광렬은 가장으로서 두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복귀하게 됐다는 이지현의 이야기에 “우리의 기운이 좋다”면서 응원의 기를 팍팍 줬다.

'당연하지' 게임의 여왕이었던 이지현에 맞서 '당연하지' 초보 전광렬의 '당연하지' 게임도 즉석에서 펼쳐졌다. 이지현은 “렬이 너! 우리 엄마랑 나이 똑같은 거 알지?”, “너 이번에 네 번째 손주 봤다며?” 등 센 멘트를 술술 쏟아내며 전광렬을 녹다운시켰다. 허경환도 이지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경환아! 나 애 둘인데 나랑 결혼할래?”라는 예상 밖 결혼 드립에 말을 잇지 못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곳에서 이지현은 두 번째 결혼과 이혼에 대해 아이들은 몰랐다는 사실을 고백하는가 하면, 공격적인 성향이 있는 둘째에 대한 고민, 아빠의 부재로 인해 힘든 점 등을 친구와 대화하듯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조용히 듣던 전광렬은 “누구나 인생 살면서 행복하기만 한 사람이 어딨겠어. 이제 시작인 거야”라고 조언했고, 이수영과 허경환도 칭찬을 쏟아내며 이지현에게 응원을 줬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으로 이지현이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전광렬은 푸근한 산장지기의 모습이 아닌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전광렬로 돌아와 냉정한 평가를 서슴지 않았다. 그는 “발성을 많이 연습해야 한다”면서 '광렬's 연기 아카데미'를 오픈했고, 후배 이지현과 드라마 '청춘의 덫' 속 명장면 연기 호흡을 펼치며 명불허전 '연기 대부'임을 입증해 보였다.

[사진제공 = 힐링산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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