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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돌아온 정연, 불참한 손나은…두 걸그룹의 엇갈린 새 시작

2022.02.14 오후 05:31
그룹 트와이스와 에이핑크의 새로운 활동이 반갑다. 다만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두 그룹의 활동에는 다소 온도차가 있다.

트와이스는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했다. 네 번째 월드투어 'Ⅲ' 참석을 위해서다. 공항에 모인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선 트와이스는 완벽한 9명이었다.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가졌던 정연도 이번에는 함께였다.

정연은 지난해 8월 공황 및 심리적인 불안 장애 증상으로 인해 일시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소속사는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 판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연은 휴식기 중에도 SNS 등에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연은 또 다시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해 12월 월드투어의 시작이었던 서울 공연에 불참했다.

약 두 달 만에 정연은 브이 라이브를 진행하며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리고 팬들의 응원 속에 그는 남은 월드투어 일정을 함께 소화하기 위해 합류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정연까지 뭉친 트와이스는 오는 15~6일 미국 LA, 18일 오클랜드, 22일 포트워스, 24일 애틀랜타, 26~7일 뉴욕에서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다만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정연의 복귀에 대해 "천천히 건강을 회복 중인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트와이스 완전체 활동이 팬들의 환호를 받는 가운데, 14일 컴백하는 에이핑크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1년 10개월 만의 컴백이지만, 손나은의 불참으로 실질적인 완전체 활동이 불발됐기 때문.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손나은은 협의 중인 차기작의 스케줄 조율이 여의치 않아 에이핑크 스페셜 앨범의 재킷 및 뮤직비디오를 제외한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11일, 13일에 공개된 에이핑크의 신곡 '딜레마(Dilemma)'의 티저 등에는 손나은까지 합류한 완전체 에이핑크의 모습이 눈에 띈다. 다만 실제 무대, 방송 활동 등을 통해서는 이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당초 이번 스페셜 앨범 활동은 에이핑크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계획된 것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이 유독 남달랐다. 이에 완전체 활동의 불발은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사진제공 = OSEN, IST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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