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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엑소 크리스, 中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재판...체포 10개월만

2022.06.12 오후 04:41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성폭력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크리스의 성폭행 및 집단음란 사건에 대해 심리를 진행했다.

크리스는 체포 10개월여 만에 재판을 받게 됐다. 해당 재판은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로 열렸으며, 재판부는 추후 법에 따라 일정을 정해 형을 선고할 예정이다.

앞서 크리스는 지난해 강간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 분국은 크리스를 체포할 당시 발표한 성명에서 "우모판(우이판)이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재 캐나다 국적인 우모판을 강간죄로 형사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공안이 형사 구류를 한 피의자가 이후 혐의를 벗는 일은 극도로 드물다.

앞서 크리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한 제보자가 온라인상에 폭로글을 게재하면서 크리스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는 크리스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수차례 유인해 성관계를 맺었으며, 자신도 그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고 당국 조사 결과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현재 크리스는 강간죄와 집단음란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 강간죄의 경우 보통 3~10년형에 처해진다. 가중 요인이 있으면 더 무거운 형량이 선고 받을 수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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