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씨가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SBS FiL, SBS MTV ‘더트롯 연예뉴스’ 2회 촬영에서는 지난 9일 진행된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 현장에서 트로트 스타들의 인터뷰부터 대기실, 백스테이지 모습까지 다뤘다.
이날 김호중 씨는 ‘드림콘서트 트롯’ 무대를 마치고 ‘더트롯 연예뉴스’ MC 김환 씨-정다경 씨를 만나 “1년 9개월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는 동안 무대와는 많이 떨어져 있었다. 소집해제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너무 큰 무대인 ‘드림콘서트 트롯’에서 노래를 하니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 왜 박수로 먹고 산다고 하는지 마음 속으로 또 한 번 새기는 시간이었다. 행복했다”고 전했다.
김호중 씨는 사회복무요원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오전 9시까지 출근해야 했다. 스케줄 아니면 안 일어나는 시각이었다. 갑자기 시작된 규칙적인 생활이 힘들었다”며 “소집해제 후에는 여기(가수 생활)에 감이 안 오는 것 같다. 지금 사회복무요원 때와 똑같이 오전 7시 30분에 눈이 떠진다. 습관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백기에 대해서는 “(팬들이 떠날까)걱정되는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팬들이 정다경을 좋아하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정다경 씨를 폭소케 했다.
김호중 씨는 “팬들이 저게 믿음을 주더라. 대체 복무 기간 동안 팬 카페의 팬들이 늘어났다. 제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구나 생각하며 지냈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FiL, SBS M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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