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XG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소속사 대표 사이먼(JAKOPS) 씨가 지난 9월 29일 Arirang Radio ‘Ashley's Radio' Clock’에 출연해 XG의 제작기를 풀어놨다.
사이먼 씨는 5년에 걸쳐 XG를 준비했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해온 친구들이다. 열정이나 패기가 엄청 좋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면 이 친구들만의 아이덴티티를 잘 담아서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력적인 부분도 혹독하게 트레이닝 시키면서 끌어올렸던 부분이 있었다. 정말 멋진 팀이 나온 것 같다”고 XG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사이먼 씨는 “XG 멤버들과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그래서 음악 들으면서 얘기하고, 노래도 부르는 시간들을 많이 가졌었고, 앞으로도 많이 갖고 싶다”고 밝힌데 이어 XG가 사이먼을 향해 영상 편지를 보내 강한 유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사이먼 씨는 XG를 탄생시킨 프로듀서로서 “일본에서 온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생소하게 받아들이실 수 있고, 케이팝인지 아닌지에 대한 관점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원 일본인’ 그룹의 한국 론칭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 역시 케이팝 씬에서 활동했고 이제 케이팝은 장르를 넘어선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케이팝 시장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케이팝은 아티스트 그룹에 있어서 최고의 필드라고 생각한다. 제작을 하면서 항상 꿈꿔왔던 목표가 ‘이렇게 치열하고 급속도로 발전하는 케이팝 씬에서 실력적으로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라는 것이었다”라며 강한 도전 의지도 드러냈다.
더불어 “더 나아가 글로벌, 빌보드 차트 진입에도 도전하고 싶고 그래미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되는 것도 꿈이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사이먼 씨가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는 글로벌 걸그룹 XG는 지난 3월 ‘티피토즈'로 데뷔해 글로벌 관심을 받았으며 6월 발표한 ‘마스카라’를 통해 한국 음악방송을 선보인 바 있다. 전원 일본인 그룹으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XG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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