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수상이 불발됐다.
6일(한국 시간) 오전 제65회 그래미 어워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이어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도 수상이 불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올라 아바 '돈트 셧 미 다운', 카밀라 카베요-에드 시런의 '뱀뱀', 포스트 말론과 도자 캣의 '아이 라이크 유(어 해피어 송)',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의 '언홀리' 등과 경합을 펼쳤다. 이날 트로피는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의 '언홀리'에게 돌아갔다.
그래미상은 아티스트 측이 원하는 분야에 후보로 제출하면,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사이의 1차 비밀 투표와 최종 비밀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구조다.
그래미 어워즈는 총 80개가 넘는 부문을 시상하며, 구체적인 트로피 개수는 매년 바뀐다. 이 가운데 그래미 어워즈의 4대 본상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이 해당하며 해당 부문을 수상한 아티스트가 가장 주목을 받는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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