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존 윅’ 시리즈를 비롯해 25년간 할리우드에서 활약해 온 배우 랜스 레드릭(Lance Reddick)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랜스 레드릭의 소속사 포트레이트 PR은 17일(현지 시각) 그가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랜스 레드릭이 자연사했다고 알리며 자세한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번 주 개봉을 앞둔 ‘존 윅 4’의 홍보를 위해 다양한 해외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 중이었다. 또한 ‘존 윅’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인 ‘발레리나’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랜스 레드릭이 갑작스레 사망하며 동료들은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영화의 주연인 키아누 리브스와 연출을 맡은 채트 스타헬스키 감독은 “사랑하는 친구이자 동료인 랜스 레드딕을 잃었다. 슬프고 가슴 아프다. 랜스 레드딕은 유능한 배우로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웠다. 우리 마음은 그의 가족과도 함께할 것이다. 그의 사랑스러운 기억에 이 영화를 바친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은 HBO 드라마 ‘더 와이어’에서 다섯 시즌 동안 경찰관 세드릭 다니엘스를 연기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로 앤 오더’와 C’SI: 마이애미’를 비롯해 ‘로스트’, ‘오즈’, ‘프린지’, ‘화이트 하우스 다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다.
특히 2014년 ‘존 윅’ 시리즈를 통해 뉴욕 콘티넨탈 호텔 매니저 ‘카론’ 역할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존 윅 4'는 그의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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