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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김연아 먼저?"...블랙핑크 지수 해외 팬들 뿔났다

2023.05.30 오전 11:02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사진=디올 뷰티)


블랙핑크 지수 (사진=디올 뷰티)

그룹 블랙핑크 지수 씨와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씨의 팬들이 사진 순서로 설전을 벌였다.

28일 디올 뷰티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최근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행사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물에는 로컬 앰배서더인 김연아 씨의 사진이 첫 번째, 글로벌 앰배서더인 지수 씨의 사진이 두 번째 페이지에 담겨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디올의 앰버서더로서 앞선 팝업스토어에 방문했다. 또 그룹 2PM 겸 배우 이준호, 그룹 뉴진스 해린, 배우 정해인 씨 사진이 차례로 담겼다.

그런데 지수 씨의 해외 팬들은 "글로벌 앰버서더가 두 번째 슬라이드에 있냐", "글로벌 앰버서더 사진을 다른 사람 뒤에 두나. 디올은 이런 식으로 일하나" 등 항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김연아를 모르나? 세계 챔피언", "블링크(BLINK, 팬덤명)들, 연느는 건드리지 마", "본인들이 좋아하는 스타가 첫 번째 사진에 배치 안 되었다고 다른 모델들을 깎아내려서는 안 된다" 등 반박 댓글도 이어졌다.


디올 뷰티 SNS

이후 디올 뷰티 측은 지수 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연달아 게시했다. 디올 뷰티 측이 지수 씨 팬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김연아 씨는 지난 2021년 디올 로컬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지수 씨는 2020년 1월 디올 로컬 앰버서더, 2021년 3월부터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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