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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시체 포스터 논란...'치악산' 감독 "불편 끼쳐 죄송, 삭제 조치"

2023.08.21 오후 01:10
영화 '치악산' 스틸 이미지 [와이드 릴리즈 제공]
영화 '치악산' 감독이 비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치악산'의 김선웅 감독은 오늘(21일) 제작사를 통해 "개인 계정에 공유한 이미지로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된 '치악산' 포스터에 대해 그는 "공식 포스터가 아닌, 해외 슬래셔 및 공포 장르의 영화제를 겨냥해 개인적으로 제작한 시안이었다"며 "개인 SNS에 공식 포스터가 아님을 공지해 게시했으나, 몇몇의 커뮤니티에 해당 게시물이 공유되며 온라인상에 확산, 공식 포스터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경로와는 무관하게, 게시된 이미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 현재 논란이 됐던 게시물은 더 이상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리얼리티 호러물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토막 사체 이미지가 적나라하게 묘사된 '치악산' 포스터가 공유됐다. 이후 해당 포스터를 공식 포스터를 두고 인상적이라는 반응과 혐오스럽다는 반응이 엇갈리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아이들이 볼 수도 있다"며 우려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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