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씨가 최근 모발과 소변에 대한 정밀 감정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다리털 검사'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가수 박유천 씨 또한 소변과 모발 정밀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다리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덜미가 잡혔기 때문인데요. 박 씨는 혐의가 불거졌을 당시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결국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국과수가 감정한 이선균 씨의 모발 길이는 8~10cm로, 모발 1cm가 자라는 데 한 달 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경찰은 이선균 씨가 최근 8~10개월 동안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아직 다리털 정밀검사 결과가 남아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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