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최종회가 뜨거운 경쟁 끝에 마무리됐다. 우승은 크로스핏 유튜버 아모띠(31·김재홍)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자는 홍범석이었다.
지난 2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의 최종 장인 8, 9회에서는 김동현 팀, 이재윤 팀, 홍범석 팀의 '광산 운송전 공중 짐 나르기' 1인 전의 결과가 공개됐다. 마지막까지 예측불허였던 명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김동현 팀이 아쉽게 탈락했다.
네 번째 퀘스트는 팀 내 단 1명만 파이널 퀘스트에 진출하는 생존경쟁인 선착순 롤러 레이스가 펼쳐졌다.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후 최정예 어벤져스로 불리며 막강한 힘을 발휘했던 정지현 팀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함께 팀전을 치르며 끈끈해진 팀원들 간의 혈투 끝에 네 팀에서 각각의 1명만 살아남아 '톱 4'가 파이널 퀘스트를 치렀다.
최강자를 가리는 파이널 퀘스트에서도 불꽃 대결이 펼쳐졌다. 토르소를 지키기 위한 버티기, 세트마다 무게가 증량된 무한 스쾃, 최후의 2인이 진검승부를 벌인 기둥 밀기 등 극한의 한계에 도전하는 미션이 이어졌다. 결국 팽팽한 접전 끝에 홍범석을 이기고 아모띠가 최후의 1인에 올랐다.
홍범석은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후회는 없다,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도전하겠다"는 소회를 남겼다. 이어 아모띠는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살아남은 자가 강한 거다, 살아남았다"라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피지컬: 100 시즌2'는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경쟁 예능으로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넷플릭스가 집계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2위에 오르며 지난주 1위에 이어 2주 연속 '톱 10' 상위권을 차지했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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