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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분장실 몰카 범인은 아이돌 매니저… "즉각 해고 조치"

2024.04.17 오후 05:09
뮤지컬 배우 김환희 씨의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 A씨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기획사는 17일 YTN에 "사건을 알게 된 직후 즉각 A씨를 해고 조치했다. 현재는 회사 소속이 아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9일, 김환희 씨는 자신이 사용하던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이를 신고했습니다.

이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자, 소속사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 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다.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해당 공연 제작사 엠피앤컴퍼니 역시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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