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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최종회 24.9%…'사랑의 불시착' 넘어 tvN 역대 1위

2024.04.29 오전 11:25
배우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최종회에서 '사랑의 불시착'을 넘고, tvN 역대 시청률 1위 드라마에 등극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최종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이 두 사람에게 닥친 숱한 위기를 기적처럼 이겨내고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8.4%, 최고 31%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물론 박지은 작가의 전작인 '사랑의 불시착'을 넘어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11.8%, 최고 12.8%를, 전국 기준 평균 12.1%, 최고 13.3%까지 치솟으며 8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최종회에서는 인과응보 결말이 펼쳐졌다. 윤은성(박성훈 분)이 비참한 결말을 맞은 것. 아무리 애써도 홍해인(김지원 분)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윤은성은 급기야 그에게 총구를 겨눴고, 이후 윤은성은 경찰들이 쏜 총에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백현우가 쏜 총에 홍해인 대신 맞은 백현우는 수술실로 들어갔다. 홍해인은 불현듯 수술받던 날을 떠올렸고, 기억을 잃은 뒤 백현우에게 했던 모진 말과 행동들을 후회하며 오열했다. 백현우는 수술을 무사히 받고 깨어났다.

백현우와 홍해인은 예전에는 미처 하지 못했던 애정 표현을 마음껏 했고,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재청혼했고, 두 사람은 아이를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다.

방송 말미에는 50년 후가 그려졌다. 노년의 백현우는 홍해인의 묘를 찾았다. 이어 "어느 날엔가 한 사람만 남겨지게 되면 그땐 다른 한 사람이 마중 나오면 되지. 그럼 하나도 무섭지 않을거야"라는 두 사람의 나레이션이 흘러나와 두 사람이 재회했음을 짐작케 했다.

'눈물의 여왕'은 5월 4일과 5일 양일간 방송되는 스페셜 방송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후속작으로는 정려원, 위하준 주연의 '졸업'이 5월 11일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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