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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따라 하기”…'역도 중계' 전현무, 드디어 파리 입성

2024.08.08 오전 10:41
사진=전현무 SNS
전현무가 파리 입성 근황을 알렸다. KBS의 2024 파리올림픽 중계 피날레를 장식할 ‘역도 캐스터’로 활약하기 위해서다.

전현무는 지난 7일 SNS에 "파리 도착. 파리에서 신유빈 따라 하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전현무는 납작 복숭아를 입에 물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납작 복숭아는 최근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신유빈 선수가 경기 중 간식으로 먹어 화제가 됐다.



전현무는 KBS 스포츠국을 통해 간략한 소감과 함께 역도 중계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드디어 파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사격에서 김민경 위원이 좋은 성적 냈다고 들었습니다. 시청률도 잘 나왔고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좋은 기운을 받아서. 저 전현무도 3일 뒤 박혜정 선수의 역도 중계 시청률 1위로 보답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전현무는 앞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여자 역도 국가대표 선수들과 친분을 쌓았고,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토로하는 박혜정에게 “내가 역도 중계에 참여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을 지킨 전현무는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 파리올림픽 ‘팀 코리아’의 마지막 경기가 될 역도 여자 +81kg 국가대표 박혜정의 경기에서 이배영 해설위원과 합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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