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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최대주주' 상장사 "불법 행위 없다…악의적 보도, 법적 조치"

2024.12.11 오후 04:36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인수전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아티스트유나이티드(옛 와이더플래닛)가 선행 매매 등 부당 거래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오늘(11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당사는 금번 미공개정보이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혐의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매체에서 마치 당사 및 당사의 주요 주주가 시세 조종이나 주가 조작과 관련된 것처럼 보도함으로써 당사와 주주가치에 심각한 훼손을 일으키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라며 공식 입장을 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 12월 3일 금융위원회 조사가 개시됐을 당시 조사관들로부터 당사 내부 임직원들 및 주요주주들은 미공개정보이용행위와 관련해 전혀 혐의점이 없으며 외부에 미공개 정황이 포착돼 회사에 자료 협조를 요청한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이에 당사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달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잡음도 없었고 요청받은 자료 또한 모두 성실히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 과정에서 당사는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전사적인 내부 감사를 진행했고 선행 매매,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와 관련해 어떠한 불법적 행위가 없음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외부 미공개정보이용 의혹에 대해서도 당사의 정보 제공행위나 업무상 과실 역시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정재, 정우성 두 배우가 사내이사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는 조사 대상 회사가 아니며, 당사도 압수수색이 아닌 임의제출의 형태로 관계 당국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금번 금융위원회 조사는 주가 부양, 시세 조종이 아닌 미공개정보 이용행위에 대한 조사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래몽래인(현 아티스트스튜디오)의 현금 200억 원으로 초록뱀미디어를 인수하자고 제안했다는 사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당사와 주요주주들 모두 ‘초록뱀미디어’와는 어떠한 관련성도 없으며 인수를 제안한 적도 없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을 전달하지도, 계약 논의 단계에 이르지도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아티스트유나이드 측은 "특정 매체의 악의적이고 왜곡된 보도로 인해 기업의 본질 가치나 사업 방향성과는 전혀 무관하게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면서 "피해를 볼 수 있는 주주들을 감안해 민·형사상 조치를 포함해 모든 법적 조치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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