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지윤이 쿠팡플레이,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를 통해 기존의 시크, 카리스마를 벗어난 대확장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만들었다.
손지윤은 지난 16일 종영한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최강(윤계상 분)의 아내이자 최도연(박지윤 분)의 엄마 황미경 역을 맡았다.
지난 9, 10회에서 황미경은 딸이 납치된 사실을 알고 난 후 애달픈 모성애를 터트리는가 하면, 딸을 구해준 이웃들에게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다정한 면모를 펼치는 모습으로 감정을 극대화했다.
스펙터클한 코믹 액션이 흐르는 사이, 손지윤은 엄마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맘심 터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9회에서 황미경은 테러로 위험을 감지한 남편 최강이 당분간 딸 최도연의 유치원행을 막자 딸이 답답해하는 것을 얘기하며 한숨을 쉬어 현실 엄마의 고충을 드러냈다. 하지만 남편과 함께한 유치원 참관수업에서는 누구보다 딸의 행동에 연신 박수와 웃음을 보내며 딸바보의 면모를 제대로 뽐내 공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딸 최도연이 사라지자 하늘이 무너질 듯 최강에게 전화를 건 황미경은 CCTV에서 믿었던 유치원 선생님 올리비아(카슨 알렌 분)의 손에 딸이 납치된 것을 확인하고는 죄책감에 빠져 눈물을 펑펑 흘렸다.
여기에 황미경은 과거 트라우마로 식은땀을 흘리는 남편 최강을 걱정했고, 어떻게든 딸을 데려온다는 최강에게 눈물이 그렁한 채 "어떻게든 찾아"라며 조용한 응원을 건넸다.
이어진 10회에서 황미경은 한밤중 빌런 설리번(한준우 분)과 사투를 벌이고 온 최강이 딸과 함께 등장하자 달려와 맞이했고, 딸을 안고 펑펑 울며 안심했다. 황미경은 다시 찾아온 평화를 가족들과 즐겼고, 딸을 챙겨준 고마운 동네 사람들을 초대한 집들이를 벌였다. 거나한 한상차림을 차려 동네 사람들과 나눠 먹은 황미경은 한층 따뜻해진 모습으로 이웃과의 정을 나눴다.
손지윤은 날개를 단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흥행가도를 달린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현실 아내, 현실 엄마의 털털함과 푸근함을 고스란히 재현하는 생활 밀착 연기를 펼치며 극의 밸런스를 잡았다.
또 남편 최강을 향한 거침없는 잔소리 폭탄은 물론 집안에서는 목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있는 고단한 육아맘의 모습까지, 전작들에서 보여준 세련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내추럴한 모습을 담아내 변신의 귀재임을 입증했다.
올해 '감자연구소',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마지막 썸머', 'UDT: 우리 동네 특공대'까지 총 네 작품에 출연한 손지윤은 작품마다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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