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출연작 '아너: 그녀들의 법정'에 대한 남편이자 배우 원빈의 반응을 전했다. 같이 본 방송을 보기도 했고, 다음 줄거리를 궁금해하며 떠보기도 했다는 것.
이나영은 오늘(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ENA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 종영 기념 인터뷰 자리를 갖고 취재진을 만났다.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지난 10일 전국 시청률 4.7%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이나영은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아너: 그녀들의 법정'에서 셀럽 변호사 윤라영 역을 맡아 배우로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성범죄 피해자로 트라우마를 마주하는 고통 속에서도,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목소리를 내는 윤라영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적인 울림을 선사했다.
이나영은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첫 장르물이라 모든 것이 어려웠는데, 시청자분들이 생각보다 반응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어딜 가도 (뒷이야기를) 너무 많이 물어보셔서 계속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무겁지만 그래도 해야 될 이야기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이나영이 셀럽 변호사 캐릭터를 맡는 것과 더불어 정은채, 이청아와 연대를 이뤄 주체적인 세 여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나영 역시 세 여자주인공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고.
이나영은 "시청자분들이 세 캐릭터에 이입을 잘해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캐릭터들이 워낙 다 다르고, 멋있었다. 누구 하나 밸런스 맞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한 사람에게 치우쳐지지 않은 느낌이라 이 정도면 성공했다는 느낌이 들고, 두 배우와의 호흡도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그전부터 응원하고, 좋아했던 배우들이었다. 제가 낯가림이 있지만 극 중에서 20년 지기 친구로 나오기 때문에 리허설을 많이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성격들이 다 무덤덤하고, 만나면 현실 대화를 많이 했다. 어제도 단체방에서 대화했고, 3월 말에 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방송된 가운데, 남편 원빈도 관심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나영은 "원빈 씨도 드라마를 보는데 제가 말을 안 하니까 계속 (다음 전개를) 떠보는 거다. 창피해서 계속 같이 보진 못했다. 그래도 몇 화는 같이 보고, 몇 화는 나중에 혼자 보라고 했다"라며 웃었다.
원빈이 영화 '아저씨'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갖게 되면서, 그의 근황은 이나영을 통해서만 거의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상황. 이나영은 "그분도 연기 욕심은 많다. 그래도 잊지 않고 계속 관심 가져주시니까 옆에 있는 저도 그렇고, 본인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 전했다.
오랜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에서 또 한 번 연기 내공을 입증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이나영의 차기작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아너: 그녀들의 법정'도 하게 될 줄 몰랐다. 또 뭐에 사로잡힐지는 모르겠고, 그때그때의 감성에 따라 갑자기 하고 싶어 진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이든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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