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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3만 명 동원한 고양 공연 종료…"7명 함께 하는 건 변하지 않아"

2026.04.13 오전 11:12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과 11~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첫 공연이 진행됐다.

총 3회에 걸쳐 약 13만 2,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공연장은 사방이 탁 트인 360도 개방형 무대를 중심으로 회당 약 4만 4000명의 관객이 빈틈없이 들어찼다.



공연은 '아리랑'에 걸맞게 한국적인 연출이 더해졌다. 무대 중앙에는 경회루를 재해석한 파빌리온이 설치됐고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모티브로 설계된 돌출 무대로 관객과의 거리를 좁혔다. 이 무대에서 신보 수록곡인 '훌리건(Hooligan)', '에일리언즈(Aliens)' 등이 펼쳐졌다.

'데이 돈트 노우 어바웃 어스(they don’t know ’bout us)'에서는 댄서들이 든 영상 장비에 전통 탈을 재해석한 이미지를 띄워 신비감을 더했다. 신보 타이틀곡 '스윔(SWIM)'은 대형 천을 물결처럼 활용했고,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 무대에서는 승무의 궤적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와 더불어 '페이크 러브(FAKE LOVE)', '낫 투데이(Not Today)', '마이크 드롭(MIC Drop)' 등 그간의 히트곡 무대도 이어졌다. 특히 '마이크 드롭'의 강렬한 전주가 울려 퍼지자 4만여 관객의 함성이 폭발하듯 터져 나왔다.

무엇보다 압권은 민요 '아리랑'을 삽입한 신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 무대였다. 강강술래가 연상되는 퍼포먼스에 전 세계 관객의 ‘아리랑’ 떼창, 화려한 응원봉 물결이 하나로 어우러져 진풍경을 연출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말미 "진심으로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BTS 2.0'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변화를 보여드리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았다. 7명이 이 일을 같이 하기로 했다는 점 그리고 여러분을 향한 진심이다. 이 공간을 채워주신 마음을 단 한순간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항상 겸허하게 해나갈 테니 저희를 믿고 너그럽게 지켜봐 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큰 절을 올리면서 "앞으로도 보여드릴 무대가 많다. 다양하고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7~18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의 34개 도시에서 85회 공연을 열 계획이다.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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