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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차기작은 서부극…매튜 맥커너히·탕웨이 등 초호화 캐스팅

2026.04.27 오전 10:22
박찬욱 감독 ⓒCJ ENM
박찬욱 감독이 차기작으로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웨스턴 스릴러를 선택하며 전 세계 영화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데드라인과 버라이어티 등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현지를 찾는 박 감독이 영화제 기간 열리는 필름 마켓에서 신작 ‘래틀크리크의 강도들(The Brigands of Rattlecreek)’의 제작 패키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인터스텔라’로 국내에도 친숙한 오스카 수상자 매튜 맥커너히를 필두로, ‘듄: 파트 2’의 오스틴 버틀러,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페드로 파스칼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헤어질 결심’으로 박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탕웨이까지 가세하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매튜 맥커너히·오스틴 버틀러·페드로 파스칼·탕웨이

‘래틀크리크의 강도들’은 장르 영화의 귀재라 불리는 S. 크레이그 잘러가 쓴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다. 이 대본은 뛰어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제작되지 못한 우수 시나리오를 뜻하는 ‘블랙리스트’에 20년 가까이 이름을 올렸던 작품이다.

과거 워너 브러더스와 아마존 등이 제작을 추진했으나 불발된 바 있는 이 프로젝트는, 박 감독이 직접 각본 수정 작업에 참여하고 연출을 맡으면서 비로소 본궤도에 올랐다.

영화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틈을 타 작은 마을을 약탈하고 공포에 몰아넣은 강도단에 맞서, 보안관과 의사가 처절한 복수를 펼치는 과정을 그린다. 복수와 응징, 폭력의 인과관계, 기억과 가족의 힘 등 그간 박 감독이 천착해온 주제 의식이 미국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어떻게 구현될지가 관람 포인트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영화의 제작비는 최소 6,000만 달러(한화 약 830억 원) 이상이 투입될 대작으로 파악된다. 인디 영화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예산과 호화 캐스팅이 결합된 만큼, 이번 칸 마켓에서 가장 치열한 판권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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