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PSY)가 에너지 넘치는 공연 기획자의 면모 대신 창작자로서의 내면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라이브 콘텐츠에서 자신의 26년 음악 여정을 관통하는 대표 감성곡들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현재 준비 중인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26일 오후 6시 딩고 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싸이의 ‘킬링보이스’ 출연 영상이 공개됐다. 싸이는 앞서 2022년 5월 힙합·랩 중심의 ‘킬링벌스’에 출연한 이후 약 4년 만에 킬링 보이스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는 영상 도입부에서 “‘킬링벌스’와 ‘킬링보이스’ 둘 다 출연하게 됐다. 이는 강성과 감성을 다 지니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번 출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킬링벌스’ 출연 후 댓글을 많이 봤는데 싸이의 감성 트랙이 빠져 있어서 아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래서 1,000만 뷰가 되면 ‘킬링보이스’를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싸이는 “요새 10집 앨범을 만들고 있는데 앨범을 만들면서 제일 힘든 부분이 작사”라고 털어놓으며, “2000년부터 2026년까지 작사가로서의 박재상이 그 당시 어떤 마음으로 글을 썼는지 이걸 연습하면서 돌이켜 보니 용기도 생기고 커다란 영감을 받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싸이는 이 영상에서 2001년 발표한 데뷔 초창기 곡 ‘끝’을 비롯해, ‘낙원 (feat. 이재훈)’, ‘아버지’, ‘내 눈에는 (feat. 이재훈)’, ‘어땠을까 (feat. 박정현)’, ‘Dream (feat. XIA of JYJ)’, ‘마지막 장면 (feat. 이성경)’, ‘감동이야 (feat. 성시경)’를 거쳐 피날레를 장식한 ‘예술이야’까지 총 9곡의 무대를 라이브로 선사했다.
[사진=딩고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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