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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다2', 26년 만에 잡힌 살인범…범행 동기는 '시기'였다

2026.07.10 오후 03:03
‘형수다’ 시즌2가 시기와 질투가 불러온 참혹한 살인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10일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의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48회에는 지난주에 이어 김다영 SBS 전 아나운서와 김남일이 출연한다.

이날 ‘자매수다’ 코너에서는 닮은꼴 사건 두 건이 소개된다. 먼저 1999년 일본 나고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주부 살인 사건이다. 당시 범인은 혈흔과 발자국 등 여러 흔적을 남겼지만 DNA 분석 기술의 한계로 검거되지 못했고, 사건 발생 26년 만인 2025년 체포됐다.

2024년 사건을 재수사한 형사는 용의자 2000명의 DNA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제출을 거부한 여성을 의심했고, 범인은 결과가 나오기 하루 전 경찰서를 찾아와 자백했다. 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었고, 피해자 남편과 고등학교 동창이었을 뿐 졸업 후 연락도 없던 사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이와 같은 범행 동기를 가진 2003년 서울의 사건을 소개하며 "범인을 검거한 뒤 프로파일링하기 가장 어려웠던 사건 중 하나"라고 회상했다.

당시 남편이 귀가 후 인기척이 없자 아내의 절친과 함께 집에 들어갔고, 아내는 숨진 채 발견됐다. 생후 10개월 된 딸과 세 살배기 아들도 모두 숨져 있어 충격을 더했다.

처음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밀실이라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피해자의 손에서 집에 없던 테이프 조각이 발견됐고 아이들의 몸에서도 타살 정황이 확인됐다.

남편에게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었고, 평소 가족처럼 지내던 아내의 친구는 손의 상처를 화장실 수리 때문이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수리 흔적은 없었고, 결국 친구는 범행을 자백하면서도 "죽인 것은 맞지만 증거는 못 찾을 것"이라고 말해 형사들을 경악하게 했다.

사건을 들은 안정환은 "욕도 아깝다"고 했고, 김남일은 "열 받아서 닭살이 돋는다"고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며,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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