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청년층에서 많이 발생

2016.04.18 오후 03:28
YTN PLUS와 서울아산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16일 ‘장 건강을 위협하는 크론병, 방치하면 위험!’ 편을 방송했다.

장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질환인 '크론병'은 서구화된 식생활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20~30대가 주로 걸리는 병으로 현재 국내 환자는 5년 전보다 4천 명 가깝게 늘어난 만 8천 명이다.

예병덕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복통과 설사가 지속되면서 치루 증상이 있고 체중이 줄어들면 크론병의 징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예 교수는 “크론병에 걸리면 금연해야 하며 약물치료를 위해 항염증제, 스테로이드 제제, 면역조절제 등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에는 ‘TNF’라는 물질을 차단하는 약재를 사용해 염증을 조절하고, 장기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이 널리 쓰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약물치료로 염증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합병증이 생기면 장 절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예 교수는 “크론병 환자는 장 문제로 영양불량 상태가 되기 쉬우므로 고른 영양분 섭취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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