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혈액암 ‘림프종’ 자가진단법은?

2017.12.02 오후 01:00
YTN PLUS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2일) '대표적인 혈액암, 림프종의 진단과 치료법은?'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석진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출연해 ‘림프종’에 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림프종은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라며 “정상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조직의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림프종은 병기에 관계없이 항암치료가 원칙이며 간혹 수술 절제나 방사선 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림프종 자가진단법'을 소개했다. 우선 별다른 통증 없이 2~3주 이상 림프절이 커져 있다가 조금씩 더 커진다면 림프종을 의심해야 한다.

김 교수는 “림프종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혹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며 "발열이 계속되거나 자고 나면 옷이 흠뻑 젖어있을 정도로 땀이 나거나 원인이 없이 체중이 감소될 때도 림프종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림프종 증상의 하나인 체중 감소는 단순히 1~2kg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6개월 이상 이유 없이 지속된다. 이는 몸 안의 림프종 때문에 생긴 2차 증상일 수 있다.

김 교수는 “건강검진을 통해 간이나 비장이 커져있는 상태에서 림프종이 발견될 수도 있고, 혈액검사에서 빈혈이나 비정상적인 백혈구들을 통해 발견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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