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만성 두통, 경추 문제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

2018.05.19 오후 08:00
YTN PLUS와 마디힐신경외과의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19일) ‘다양한 원인에 따른 두통의 근본적 치료법 알아보기’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오민철 마디힐신경외과의원 원장이 출연해 ‘경추성 두통 치료법’에 관해 설명했다.

오 원장은 “두통의 원인이 MRI나 CT 검사에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경추, 즉 목에 문제가 있으면 머리가 아플 수 있다”며 “흔히 혈관성 두통이라고 하는 편두통이나 군발두통도 경추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 “치료법은 다양한데, 우선 신경 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핌스(FIMS)’를 추천한다”며 “압박된 부위 근육과 근막 인대를 자극해 압박을 해소하는데, 절개나 마취 없이 바늘을 이용하므로 치료 시간은 30분 내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대 부위에 주사를 놓는 ‘프롤로’ 치료는 경직된 인대나 힘줄을 이완 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목 디스크로 인한 경추성 두통이라면, 고주파 수핵 감압술을 통해 돌출된 디스크 부위만 국소적으로 녹여줌으로써 두통을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또 “두통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진통제부터 찾는다면 약물 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다”며 “약물에 너무 의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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