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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도 ‘슬로우TV’ 바람 분다...FTV, 찌 움직임 위주 프로그램 ‘어신’ 파일럿 편성

2017.04.24 오후 01:16
최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TV 프로그램, 일명 ‘슬로우TV'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낚시채널(대표 나채재) FTV는 붕어낚시에서 찌 움직임 위주의 프로그램인 ’어신(魚信)‘을 4월 29일 파일럿 편성한다.



모든 낚시에는 대상어가 미끼에 반응하는 결정적 순간인 이른바 ‘입질’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낚시인들은 이 순간을 잡아 내기위해 온 신경을 집중한다.



특히 붕어낚시에서는 이 어신을 전달해주는 찌의 미세한 움직임을 보면서 입질을 파악하게 된다.

FTV 파일럿 프로그램 ’어신(魚信)‘은 이 순간을 최대한 편집하지 않고 롱테이크로 보여주어 시청자 자신이 마치 낚시터에 앉아서 찌를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사실 대부분의 낚시 프로그램들이 긴장감 넘치는 편집과 음악으로 분위기를 최대한 극적으로 연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신(魚信)‘ 같은 ‘슬로우TV' 형식의 프로그램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신(魚信)‘은 4월 29일 오후 6시15분~8시까지 2부작으로 나눠 총 105분간 방송된다.



한편 ‘슬로우TV'의 시초는 2009년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에서 7시간 동안 기차 앞에 카메라를 설치해 기찻길 주위의 풍경을 담은 ’베르겐 기차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이 평소 4배에 달하는 15%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부터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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