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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도 낚시를 즐겼다! FTV 다큐 ‘호모 하미오타’에서 밝혀내 호기심 ‘증폭’

2018.12.05 오후 03:48
FTV 역사 탐방 다큐멘터리 ‘호모 하미오타-인류와 낚시’(2부작)에서 ‘미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클레오파트라도 낚시를 즐겼다는 것을 밝혀내 호기심을 자아냈다.



철기시대에 접어들면서 낚싯바늘이 작아지고 무덤을 장식하는 용품으로 쓰이면서 낚시는 더 이상 생존수단이 아닌 권력과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이집트 문명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이는 로마의 전기 작가인 플루타르코스(영어식 발음 플루타크)가 쓴 ‘플루타크 영웅전’(원제 대비열전)에 나오는 클레오파트라와 얽힌 안토니우스 일화를 통해서 엿볼 수 있다.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는 낚시를 즐겼는데 하루는 안토니우스가 클레오파트라와의 낚시대결에서 번번이 지자 어부를 잠수시켜 자신의 낚싯바늘에 물고기를 걸게 했다.

클레오파트라는 이를 알아차렸지만 모른 척하고 상대를 칭찬했다.



다음날도 두 사람은 낚시를 가게 됐는데 이번에도 안토니우스가 의기양양하게 먼저 물고기를 낚았는데 하지만 올라온 것은 소금에 절인 죽은 물고기였다.

이는 미리 어부를 매수한 클레오파트라의 계략이었다.



이후 안토니우스는 두 번 다시 클레오파트라를 속이지 않았다고 한다.



12월 7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호모 하미오타-인류와 낚시’ 2부에서는 포목공이었던 아이작 월튼이 어떻게 ‘낚시 바이블’이라 일컫는 ‘조어대전’를 완성했는지 또 그보다 157년 앞선 수녀의 위대한 낚시 기록물을 찾아 나선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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