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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형 호수 배스 잔 씨알 마릿수, 해 질 녘 펜슬 베이트에 씨알 굵어져

2021.09.08 오후 02:15
날씨는 아직 늦여름이라 하더라도 절기상 백로가 지나고 일교차가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는 어느 순간 우리 곁에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낮에는 아직 덥다고 해도 지난 8월에 비하면 더 없이 낚시하기 좋은 시기가 된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여전히 복병은 강풍과 잦은 비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유철무 인터넷 카페 파이널 캐스팅 매니저(Banax Field Staff)가 지난 9월 4일 토요일 일행과 함께 충남의 대형 호수를 찾았다. 아침 7시부터 해 질 녘까지 낚시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종일 비가 내렸다. 단지 비가 내렸다는 것만으로는 앵글러들의 장애가 될 수는 없다.



낚시하기 전에는 기대가 되는 상황이었다. 물색도 좋고, 바람 덕택에 수면에 물결이 일어 빅 배스가 기대되었다. 주요 장착 무기? 로는 프리리그, 크랭크 베이트, 펜슬베이트 등이었다. 첫 캐스팅부터 배스 입질을 받았지만, 씨알이 잘았다. 연이어 배스가 낚이기는 했지만 계속 잔 씨알이었다. 포인트 이동도 하고 새물 유입구도 노려보았지만 30cm급 중반이 최대 씨알이었다. 그 와중에 유철무 매니저는 프리리그에 배스가 아닌 가물치를 낚는 헤프닝도 있었다.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펜슬 베이트에 40cm급 이상의 굵은 씨알의 배스가 낚이기 시작했다. 낮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던 녀석들이 4마리나 연이어 낚였다.
유철무 매니저는 해가 진 후에야 배스 움직임이 연안에서 관측되는 거로 보아 피딩 타임이 늦게 형성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낚시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배스 씨알에 상관없이 자연을 벗 삼아 충분한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는 배스 도보낚시를 즐겨보자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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