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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하이패스 차로 이용한다면 꼭 봐야 할 기사

자막뉴스 2017.11.06 오전 09:04
지난달 24일 전주 요금소에서 40대 여성이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를 지나다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하이패스 차로로 잘못 들어서 통행권을 받기 위해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났습니다.

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 하이패스 차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210여 건.

6명이 사망했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과속이 아닌 주시 태만이 가장 큰 비중을 보였습니다.

전체의 40% 가까이 됐고 이로 인해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제한속도 시속 30km를 지키지 않는 과속과 운전자 요인 등이 다음이었고 졸음이나 적재 불량 등 기타 요인도 한몫했습니다.

무단보행은 사고 건수는 적었지만 사상자는 11명이나 됐습니다.

단속을 안 해 사실상 속도 규제가 없는 하이패스 차로에서는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사고로 직결되는 것입니다.

지난해 전국의 등록 자동차는 2천 180여만 대.

이 가운데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은 1,707만대로 76.5%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대부분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서 사고 위험성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전방 주시와 속도 감축 등 운전자들의 방어 운전도 중요하겠지만, 관계 기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우선돼야 할 것입니다.

취재기자 : 권오진
영상편집 : 김성환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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