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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떠나고 한민수 공천...조청래 "박용진 배제하기 위한 노력" [Y녹취록]

Y녹취록 2024.03.22 오후 01:06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조청래 전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후보 등록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어제까지는 어느 정도 막후에서 논의가 있었을 것이고, 오늘 새벽에 조수진 변호사 급하게 사퇴 의견 밝히고 여러 가지 어쨌든 의견 조율을 거친 다음에 오후에, 지금 저희가 앞서 30분 전에 속보를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한민수 대변인이 된 겁니다. 지금 조수진 변호사가 전략공천 되는 그때 당시만 해도 한민수 대변인도 하마평에 오르내리면서 언론 보도가 되기는 했었거든요. 검토 중이다. 그런데 한민수 대변인은 되고 박용진 의원은 안 되는 이유, 그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김진욱> 먼저 그 배경을 말씀드리기 전에 방금 전에 말씀 주셨으니까 제가 반론 차원에서 한번 말씀을 드리면 오늘 아침까지도 한민수 대변인은 자신이 공천을 받을 줄 모르고 당사에서 강북을 공천이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냐 하는 부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조금 전에 들어오기 전까지 취재를 하고 들어온 부분이라서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고요. 사실 어젯밤 늦게 조수진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마 당의 지도부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할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은 굉장히 밤새도록 깊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최종적으로 지금 상황에서 경선이 이상 없이 완료가 됐기 때문에 박용진 후보에게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는 어렵다라는 것이 이게 저희 당헌당규상의 룰이었다고 해석들을 했었고요. 차점자가 된다라는 뜻은 뭐냐 하면 경선 과정 중에 문제가 있었다. 그렇다면 당연히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1등으로 당선된 후보가 날아갈 경우에는 그때는 차점자가 승리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경선 과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고 후보 자신에게 문제가 있어서 후보가 사퇴한 경우에는 제3자를 공천한다라는 것이 지금 당에서 갖고 있는 유권해석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는 좀 전에 밤새도록 논의가 미리 있었고 사전에 언질이 있었을 거다라는 말씀을 주신 부분은 사실 지금 방금 전...

◇앵커> 어쨌든 개인적인 평가이실 수 있고요.

◆김진욱> 그래서 지금 일단은 좀 전에, 방금 전에, 한 30분 전에 발표가 됐는데 한민수 대변인이 오늘 6시까지 후보자 등록 서류를 준비하려면 아마 오후에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내야 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민수 대변인에게 공천을 준 이유는 강북을 유권자들을 저희가 충분히 존중함에도 불구하고 저희 당의 대표 선수로 내보내는 후보에 대한 책임감 이런 부분들 때문에 한민수 대변인으로 결정했다. 한민수 대변인이 이재명계이기 때문에, 친명 후보이기 때문이 아니고요. 박용진 후보에게는 이미 저희가 당에서 평가한 부분이 있었고, 그 부분에서 하위 10% 안에 드는 그런 부정적 평가도 있었고, 또 경선의 기회를 세 번을 준 겁니다, 사실상. 첫 번째는 3자 경선했고요. 두 번째는 결선 투표 했고 그러고 나서 결선 투표에서 정봉주 후보가 사퇴하고 난 이후에 조수진 후보의 전략경선까지 무려 세 번의 기회를 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회 이상 더한 기회를 주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어렵다, 이렇게 판단을 한 것입니다.

◇앵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이 오늘 아침 인터뷰만 해도 지금 어떤 인물이 검토가 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기준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 당장 당무를 잘 알고 있고 선거가 바로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고 당장 얼마 시간이 남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현장에 바로 투입해도 조직을 장악하면서 당원과 유권자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경험이 있는 인사를 검토 중이다라고 했는데 이러한 기준으로 봤을 때는 한민수 대변인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조청래> 우리 대변인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민주당 사정에 저보다 더 정통하시니까 제가 더 고집할 마음은 없습니다. 그런데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의 말을 보면 하위 10%, 20% 이런 분들은 안 된다. 그다음에 경선에서 탈락한 분은 안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차피 전략공천인데 이 기준이든 저 기준이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러면 조수진 후보 같은 경우에는 공천 신청도 안 한 사람을 왜 경선에다 끼워넣었습니까? 그런 식이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게 궤변이라고 보는 것이고요. 박용진 후보를 배제하기 위한 여러 가지 민주당의 노력들은 그간 언론을 통해서 보고 있는 국민들 다 그렇게 느끼고 있고 내부 사정이 어찌 됐든 간에 제가 이해하기로는 반나절 만에 공천 서류를 만들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제가 추측컨대 아마 어젯밤 늦게라도 갔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대담 발췌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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