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액트지오라는 미국 회사의 명이 나오는데 이 회사의 신뢰도가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 안덕근 : 가이아나의 시추를 하게 된 액슨모빌 회사에서 지질그룹장을 하셨던 분이 나와서 만든 회사입니다. 그래서 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팀들은 전 세계에서 지질탐사와 관련돼서 가장 뛰어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고요. 가이아나에서도 한 번도 거기에 관련돼 있는 지질 개발이 된 적이 없는 아주 프론티어 지역이라고 표현하는데요. 미개발 지역에서 이걸 발견해냈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그분이 여기 와서 가이아나 지역이 개발할 때보다 오히려 여기를 더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저는 더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고 그 결과가 나왔지만 대통령실에서는 사실 올 4월달에 선거도 있고 해서 이런 것들이 선거에 혹시 정치적으로 잘못 영향을 미칠까 봐 오히려 더 교차 검증에 신경을 쓰고 확실한 검증 과정을 거치도록 저희하고 얘기가 그동안 돼 왔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확실한 결과를 가지고 이번에 보고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 앵커 : 그렇게 신중하게 접근을 하시면서 발표까지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조언도 있었을 텐데 그때는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 안덕근 : 지금 저희가 국내외 전문가들한테 평가결과를 검증시켰을 때 그 전문가들의 일관된 평가가 탄성파 분석 방식이라든가 2D, 3D 분석 방법에 대해서 믿을 만하고 객관적이라고, 합리적인 방식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이구동성으로 공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물리탐사 단계에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안전장치와 검증 작업을 다 거쳤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는 큰 비용이 들지만 탐사 시추를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대통령께서 이번에 승인하셨기 때문에 이제 잘 준비해서 12월부터 본격적인 탐사 시추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 앵커 : 그런데 그동안 동해탐사가 2005년부터 진행됐었다면서요? 그동안은 유망 구조가 발견이 안 됐던 걸까요?
◇ 안덕근 : 15년 정도 탐사자료를 그동안 축적을 했었던 거고, 이게 찾는 게 그야말로 백사장에서 바늘 찾는다고 할 만큼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뭐가 들어 있더라도 이게 개발이 될 정도의 상업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지질학적으로, 그러니까 석유 같으면 액체가 사실 갇혀 있어야 하는 그 지질구조가 만들어져야 되고 가스 같은 경우는 그 위에 뚜껑 같은 덮개 같은 것들이 만들어져 있어야 이게 날아가지 않고 갇혀 있게 됩니다. 그런 아주 특이한 구조의 지질학적인 내용들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그런데 그 안에 실제로 그게 들어 있는지, 그리고 다른 데로 흘러가지 않았는지 이런 것들을 분석하는 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그동안 15년 동안 축적된 자료를 가지고 이번에 액트지오에서 분석을 하는데 분석 기간만 거의 1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이게 굉장히 어려운 작업들입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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