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전화연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 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상반기 결선 전원회의에서 핵심 보직에 여성 간부를 임명했다고 하거든요. 북한에서 이렇게 여성 리더십 부각하는 것, 일종의 김주애 의식한 것 아니냐, 그런 움직임 만드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있던데 동의하십니까?
◆김열수> 네, 저는 앵커님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 이것은 김주애를 의식한 행보라고 보고요. 사실상 북한의 여성 지위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낮잖아요. 그러니까 여성의 지위가 올라가야 사실상 김주애를 후계자로 삼을 수 있는 그런 환경과 여건이 조성이 되는 거거든요. 그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 최근에 세 가지 특별한 조치를 했어요. 하나는 이번에 당 근로단체의 부장을 남성을 해임시키고 오히려 여성동맹위원장 하던 여성을 이 자리에 앉혔거든요. 당 부장이라고 하면 북한에서 굉장히 높은 자리입니다. 김여정도 사실상 당의 부부장이잖아요. 그런데 당 부장을 여성에 이번에 교체했다라고 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북한에서 선전물이 굉장히 많은데 그중에 월간지 금수강산이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여기에 북한의 대의원들, 그중에서 여성 대의원 3명을 중점적으로 부각을 시켜서 이들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이들을 존경해야 되는지 하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여기에 실었거든요. 이것은 여성을 띄우기 위한 거다라고 보고, 또 최근에 보면 앵커님도 보셨겠지만 북한 여성들이 맥주도 마시고 골프 치는 것도 화면을 통해서 보셨잖아요. 그래서 이걸 보면 여성의 지위 향상이 필요하다. 그래서 여성도 후계자가 될 수 있다. 김주애를 의식한 세뇌교육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앵커> 김주애가 후계자가 맞나. 이런저런 분석이 있는데 분위기만 보면 좀 굳어져가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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