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키워드는 '미세플라스틱'입니다.
각종 비닐봉지와 포장 용기 속 미세 플라스틱이 심지어 공기 중에도 떠다니고 있습니다.
숨만 쉬어도 미세 플라스틱을 마신다는 건데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기 중 미세 플라스틱을 분석했더니,
도심 대기에 떠다니는 미세 플라스틱의 절반가량은 포장 용기와 비닐봉지에 많이 쓰이는 '폴리에틸렌'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라스틱을 폐기할 때 잘게 부서진 입자가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고 대기에 떠다닌다는 건데요.
문제는 공기 중 미세 플라스틱이 호흡기 질환과 직결된다는 점입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그간 미세플라스틱 분석이 대부분 해양이나 토양 환경에 편중돼 도심 속 대기 환경에서의 조사·연구 결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일회용품 사용량이 늘어나면 공기 중 미세 플라스틱도 많아질 수밖에 없어 미세 플라스틱 흡입을 줄이기 위해선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ㅣ엄지민
자막뉴스ㅣ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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