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 공항에서 미리 입국 심사를 하는 제도를 내년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자국의 심사관을 한국 공항 등에 파견해 입국 관련 서류와 지문 등으로 심사하고 방문객이 일본에 도착한 뒤에 간단한 신원 확인 등을 거쳐 입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입국 심사 시간을 단축해 관광이나 업무 목적의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우호 정책의 일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6∼7일 방한하는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관련 내용이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출발해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 대해서도 한국 심사관이 일본 공항에서 사전 입국 심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ㅣ이광연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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