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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삼성전자, 이례적 사과..."기대 못 미치는 성과, 송구합니다"

자막뉴스 2024.10.08 오전 10:38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이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시장 기대를 하회해 투자자들의 혼선이 예상된다며 별도 설명자료를 냈습니다.

메모리 사업은 서버와 HBM 수요 견조에도 일부 모바일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중국 메모리 업체의 범용 제품 공급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일회성 비용과 환 영향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HBM3E의 경우 예상 대비 주요 고객 사향 사업화가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바일 부문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일부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 구원투수로 나선, 전영현 부회장이 고객과 투자자,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입장문도 이례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전 부회장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면서,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진에게 있고,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진이 앞장서 꼭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 방안으로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 복원과 철저한 미래 준비, 소통의 조직 문화 재건 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전 부회장은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가진 것을 지키려는 수성(守城)의 마인드가 아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도전정신으로 재무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기완 입니다.


자막뉴스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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