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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시진핑 면전에다 '인권 질문'...발끈한 中 "다 나가"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11.19 오후 06:29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가 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스타머 총리는 홍콩의 인권 문제와 영국 시민권자 지미 라이의 건강 악화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같은 스타머 총리의 발언에 중국 당국자들이 일어서서 영국 기자들을 회담장에서 나가도록 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폴리티코도 기자들이 공격적으로 회담장 밖으로 내몰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국 정상회담은 2018년 이후 약 6년 8개월 만으로, 관계 개선을 목표로 하는 영국 노동당 정부의 노력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사이버 공격 의혹 등으로 냉각된 관계와 인권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회담 후 영국 총리실은 무역과 투자 협력을 논의했으며, 인권과 홍콩 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한 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측 발표 자료에는 인권이나 타이완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이번 회담은 경제적 실리를 우선하는 영국의 접근 방식과 인권 문제를 둘러싼 내부 비판 사이의 균형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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