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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강진 현장 도착하자 '전원 해고'...USAID 직원들 '분노'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04.09 오후 04: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얀마 강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현지에 파견한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직원들을 해고, 미국의 지원이 사실상 마비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USAID 직원 3명으로 구성된 지원 평가팀이 미얀마에 도착한 지 며칠 만인 지난 5일에 전원 해고됐다고 전·현직 USAID 관계자 3명이 전했습니다.

워싱턴DC·태국 방콕·필리핀 마닐라에서 개별적으로 미얀마로 날아온 이들은 지진 피해 지역인 만달레이에서 해고 통보 이메일을 직접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DC의 USAID 직원들은 이들의 해고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고 분노를 나타냈으며, 특히 이들이 강진 피해 현장에서 일하는 와중에 해고를 통보한 것은 잔혹하게 여겨졌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또 이제 그들이 미얀마에서 어떤 일을 할지 불확실하며, 이번 해고로 USAID 해체에도 일부 인도적·위기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약속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미얀마에 파견된 이들이 야외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건물에 머물고 있다면서 특정 직원의 고용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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