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모아 화제가 된 샴 쌍둥이 모델이 AI로 생성된 캐릭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AI 인플루언서 ‘발레리아’와 ‘카밀라’가 희귀 질환을 상업적으로 활용한 콘텐츠라며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계정은 개설 두 달 만에 29만3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았으며 AI 모델이 비키니와 선정적 문구가 적힌 의상을 입은 이미지를 주로 게시했습니다.
일부 사진에서는 '패티시(Fetish, 특정 사물이나 신체에 대한 성적 집착)' 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대다수 이용자는 이들을 실제 인물로 오인했으나 최근 AI 캐릭터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번 사례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윤리적 문제를 포함한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샴쌍둥이는 40000명 중 1명꼴로 태어나고 이 중 1%만이 생후 1년을 넘깁니다.
생존하더라도 심장, 소화기, 척추 등 복잡한 장기 문제를 동반하며, 생존율도 5~25%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실제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정신적 고충을 가리고 대중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디오 | AI앵커
사진 | 인스타그램 (itsvaleriaandcamila)
제작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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