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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 무너질 중국 '아킬레스건'...타이완 연구팀의 시나리오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2.20 오후 04:06
중국 해안가에 밀집한 100여 기의 원자력발전소가 타이완의 공격에 취약한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중국군 내부에서 제기됐습니다.

타이완 언론이 이를 비중 있게 보도하자 중국은 “과장된 해석”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타이완 매체 삼립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공병대학 연구팀은 학술지에 실린 논문에서 해안가 원전이 적의 주요 타격 목표가 될 수 있으며 중국 전략의 급소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팀은 미사일 공격 등 가상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방어 실패로 원전 파괴와 방사능 유출이 발생할 경우 토지와 하천, 해양 생태계에 장기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은 상업 운전과 건설 중인 원자로 수가 100기를 넘는 세계 최대 원전 국가로, 대부분이 해안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특히 푸젠성 푸칭과 장저우 원전은 타이완과 불과 160~200㎞ 거리에 위치해 있어 분쟁 발생 시 직접적인 교전 지역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군사전문 원로기자 시장웨는 포털사이트 소후닷컴 기고문에서 “원전이 고가치 표적이라는 점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요 원전 보유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위험”이라며 타이완 언론의 보도를 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해안 원전에서 사고가 나면 방사성 물질이 몇 시간 만에 타이완해협을 건너갈 수 있어 타이완 역시 피해를 입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국 해안 지역은 방공과 미사일 방어 체계가 밀집된 곳으로, 타이완군이 이를 돌파할 능력이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원전을 공격할 경우 이는 ‘극단적 확전 행위’로 간주돼 즉각적인 보복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타이완 내부에서는 중국의 군사 압박을 억제하기 위해 싼샤댐이나 해안 대도시 등 전략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완은 사거리 1200㎞급 슝성(숭펑2E) 순항미사일과 2000㎞급 징톈 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해 실전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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