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 혁 한국외대 페르시아·이란학 교수,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피의 복수를 하겠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강경 노선으로 가겠다. 항복 없다. 이런 노선을 분명히 한 거죠?
◇ 조비연 > 그렇습니다. 지금 최고지도자가 선출된 이후에 처음 나온 성명입니다. 최근 사망설도 있었고 부상설도 있었고 여러 가지 자신의 신변을 알릴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한 부분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이 성명이 나온 건데. 그런데 이 부분도 공식적으로 자기의 목소리나 영상으로 나온 건 아니고 또 앵커가 대독하는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외신들의 평가를 보니까 사망설이나 이런 것들을 불식시킬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하고 있는데 내용은 방금 영상에 나온 대로 자신의 아버지와 이번 여학교 민간인 대규모 사망한 부분, 그 부분에 대한 피의 복수 그리고 미국에 대한 배상 문제, 이런 것들을 강조했습니다.
◆ 앵커> 주요 내용은 보셨고요. 얼굴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 어떤 상태인지, 대독 형식으로 나왔단 말이죠. 이번에 육성도 나오지 않았거든요.
◇ 김혁 > 앞서 말씀해 주신 바와 같이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공식적인 발표 이후에 메시지가 국가 존립 기로에 서 있는, 전쟁 상황에서. 세습이라는 정통성의 문제도 지금 제기되는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전문가회의에서 선출한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메시지가 강경할 것이라는 것은 시청자분들도 다 예상하셨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가장 저희가 초미의 관심사로 가지고 있었던 것은 어떻게 등장하느냐가 가장 관심사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앞서 저희가 본 화면과 같이 앵커가 대독을 한 것. 최소한 육성 녹음이라도 그런 형식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 앵커> 지금 육성도 힘든 상태다, 그렇게 봐야 되는 거예요?
◇ 김혁 > 그렇게 예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아직까지는 저희가 사망이다, 부상이다, 이런 예단을 하기에는 조금 앞선 상황인 것 같고요.
◆ 앵커> 일단 부상을 입었다는 것은 국영방송도 방송을 했으니까.
◇ 김혁 > 부상을 입은 건 맞는 것 같고요. 아마 다음 주, 3월 21일입니다. 지금으로부터 딱 일주일이 남아 있는데요. 이란 같은 경우는 저희와 달력을 다르게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3월 21일이 충분히 이란력으로 1월 1일입니다. 이란 1월 1일을 노루즈라고 하는데요. 이 노루즈가 이란인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래서 그때 신년 대담을 주로 최고지도자가 나와서 올해 국정 연설과 같이 신년 대담을 하게 되는데 만일 이때도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이런 식으로 대독을 하거나 하면 그 시점에서는 다시 한 번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그러니까 설명을 해 주셨는데 우리 달력으로는 몇 월 며칠이라고요?
◇ 김혁 > 3월 21일 춘분. 춘분이 이란력으로는 1월 1일입니다.
◆ 앵커> 그때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면 의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 김혁 > 네, 그런 음모론들이 더욱더 많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얼굴을 드러내지 않다 보니까 이란 혁명수비대가 좌지우지하고 메시지 다 쓰고 지금 모즈타바는 꼭두각시 아니냐, 이름만 얻는 것 아니냐, 이런 의심도 있습니다.
◇ 조비연 > 그런 평가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꼭두각시라고까지는, 물론 지금 중태든 아무튼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전면에 나설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혁명수비대가 주도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생각해 봐야 될 것이 모즈타바하고 혁명수비대의 관계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상호 공존의, 기대는 그런 관계라는 측면. 물론 모즈타바의 내부와의 연계성 그리고 상당 부분 혁명수비대 지지에 기대하는 것은 맞지만 이 사람과 혁명수비대가 노선이 다른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꼭두각시든 중태든 실질적으로 뉴욕타임스는 이 성명 자체를 모즈타바가 쓴 게 아닐 수도 있다라고 하는데 어떻게 됐든 성명의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지 않았을까라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제작 : 김대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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