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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희토류 카드에 '진절머리'...트럼프의 노림수는?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4.02 오후 02:39
미국이 브라질 희토류 업체에 거액을 대출해주며 희토류 판매처를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은 중국에 이어 희토류 매장량 2위이며, 이번 조처는 광물 자원 무기화를 앞세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 측의 조처로 풀이됩니다.

지난 2일, 파이낸셜타임스(DFC)는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 측이 작년 말 브라질 광업 기업 세라 베르데에 5억6천500만달러(약 8천546억원)를 대출하는 대가로 회사가 생산하는 희토류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라 베르데가 보유한 펠라 에마 광산은 중국 바깥에서 중희토류를 생산하는 몇 안 되는 공급원으로 세계 각국 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희토류는 차량과 첨단 무기 등에 쓰이는 영구 자석의 재료로, 현재 중국이 압도적 생산 비중을 갖고 있어 미국 등지에서 대중 의존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큽니다.

미국 정부 측은 브라질 희토류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자 브라질 당국에 협력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브라질 외교부는 양국이 이와 관련해 실무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DFC는 호주 흑연 채굴 업체인 시라 리소시스에 대해 부채를 지분으로 바꾸는 '출자전환' 계획을 진행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미국 정부는 시라의 지분 약 20%를 보유하게 됩니다.

이런 조처는 급변하는 자원 시장 상황과 광물 공급망 확보에 대한 미국 당국의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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